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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던 종목, 복싱.
한국복싱은 기라성 같은 프로 선수들을 배출했지만, 올림픽에서의 저조한 성적과 링에 오르기까지의 어려운 과정 탓에 어느새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올림픽 24년의 한을 풀기 위해 왜소한 체구의 신종훈 선수가 49kg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신종훈 선수가 처음 복싱을 시작한 것은 넉넉하지 못한 형편을 탈출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주먹에 맞고 힘들어도 계속해서 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도 자신의 승리를 기뻐하는 가족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에게 이제 복싱은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꿈의 무대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종훈 선수가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남들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금메달을 거머쥐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종훈 선수의 금빛 펀치를 기대해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