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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단체 "北, 광범위한 감시로 체제 유지"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7.19 17:21


북한이 광범위한 감시망에 의존해 체제를 수호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북한인권위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주요 감시기관들이 최고 지도자에 대항하거나 불순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숙청함으로써 체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들이 과거 어떠한 사회에도 없었던 압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 정보기관들이 국경 감시, 도청등을 통해 김정은의 권력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베르타 코언 북한인권위 공동의장은 김정은이 북한 체제를 개혁하더라도 김씨 일가의 권력유지를 위협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기관들의 체포활동과 비인간적인 처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3대 정보기관이 있으며 이 가운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안전보위부는 전국적으로 5만명의 요원들이 불순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색출, 체포하는 임무를 맡은 가장 강력한 정보기관입니다.

또 국가 경찰인 인민보안부는 전국적으로 21만명이 소속돼 있으며 주민들을 통해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군부 소속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은 쿠데타를 꾸미거나 불충한 사람을 색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