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한 공항 주차장에서 일어난 버스 폭발 사건은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오후 불가리아 부르가스 공항 근처 주차장에서 이스라엘인 승객을 태운 버스가 폭발해 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츠베타노프 불가리아 내무장관은 이번 테러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저질렀다며 현장에서 숨진 이 남성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발급된 것으로 표기된 가짜 운전 면허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츠베타노프 장관은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지목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의 배후에는 이란이 있다며 이란의 테러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