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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춘선 옛 철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다음 달 운행합니다. 북한강을 따라 추억과 낭만이 있는 색다른 체험 공간으로 조성돼, 강원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말 복선 전철 개통으로 폐철도가 된 옛 경춘선 철길.
폐철도 가운데 경관이 빼어난 가평역과 김유정역 사이 20km 구간에 레일바이크 운행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경춘선 레일바이크는 2단계로 나눠 개통됩니다.
1단계 구간인 김유정역에서 강촌역 사이 8.2km와 경강역과 가평역을 왕복하는 7.2km 코스는 다음 달 개통합니다.
북한강을 끼고 꼬마열차가 달리게 될 강촌역과 경강역 사이 2단계 구간은 내년부터 운행할 계획입니다.
기자가 직접 레일바이크를 타고, 경강역에서 가평역 구간을 달려봤습니다.
기차가 다니던 철길을 깔끔하게 단장된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철길을 따라 페달을 굴리다 보면 아름다운 북한강의 경치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르막 구간엔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 전동 장치가 설치됐고, 레일바이크가 지나는 주요 역사엔 카페 등 편의시설도 운영됩니다.
관광객들의 기대도 큽니다.
[정태현/사울시 중구 : 지금은 놀 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 사람들도 별로 없고, 레일바이크 생긴 다음부터 놀거리도 많을 것 같아서 자주 올 것 같아요.]
레일바이크는 경춘선 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북한강 주변 관광객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최광규/강촌레일파크 대표이사 : 본격화되고 활성화된다면 아마 최소한 관광객들이 200~300만 명 정도는 유입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춘천시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아가고….]
청춘과 젊음의 상징이었던 경춘선 철길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