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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에 중앙재난대책본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전국 피해 상황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카눈'으로 인한 강풍과 침수 피해가 점점 늘면서 지금 이곳은 비상 근무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당직자 30여 명이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면서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저녁 7시쯤 강풍으로 제주시 구좌읍과 월평동 일대 8천9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또 9시쯤에는 전남 해남 송지면에서 2천4백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완도에서는 선박 1척이 침몰 되고 1척은 전복, 1척은 분실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동래역 근처 산책로에서 운동하던 시민 6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 때문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제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서 일부 주택가가 침수되거나 가로수가 뽑히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산방로 5백 미터 구간이 낙석 위험 때문에 통제됐고, 서울 청계천도 어젯밤 9시20분부터 시점부터 황학교에 이르는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바다에서는 제주와 목포, 인천 등을 오가는 여객선 77개 항로 115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제주행 여객기 등 모두 90편의 항공편이 결항 됐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에스비에스 이호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