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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에 '원수' 칭호…권력 장악 신호

안정식 기자

입력 : 2012.07.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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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원수 칭호를 받았습니다. 리영호의 해임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권력 장악력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오늘(18일) 낮 12시 중대보도를 통해 김정은 제1비서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가 수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결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명의로 나왔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2010년 9월 3차 당 대표자회 직전 대장 칭호를 수여받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김 비서는 대원수 칭호를 받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다음 위치에 오르게 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 비서가 이미 군 최고사령관의 자리에 있는 만큼 원수라는 자리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예정된 수순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리영호의 해임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이런 조치가 나온 것으로 볼 때 김정은 제1비서의 권력 장악력을 확고히 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군부 재편을 시도하고 있는 김 비서가 조만간 대규모 군부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