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10시쯤 울산 화봉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56살 권 모 씨가 숨지고 위층에 살던 62살 조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집안 내부 50제곱미터를 태우고 2천 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으며,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스스로 거실 소파에 불을 붙이고 함께 있던 가족을 집 밖으로 내보낸 뒤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는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