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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16 발언' 여진…민주, 경선갈등 증폭

김정인 기자

입력 : 2012.07.17 17:29|수정 : 2012.07.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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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5·16 쿠데타 관련 발언을 놓고 당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경선 규칙을 둘러싼 대선 주자들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제(16일) 5·16 군사 쿠데타를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한 데 대한 당내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아무리 불가피해도 탱크로 한강을 넘어 정부를 접수하는 것은 쿠데타"라고 지적했습니다.

임태희 대선 경선 후보도 "쿠데타는 수식어를 붙여도 쿠데타"라고 말했고, 이재오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생각이나 판단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 인식의 문제"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측은 당내 비판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구를 방문한 박근혜 후보는 저소득층의 대학 등록금 실질적 무료화와 대입전형 대폭 축소 등을 주내용으로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경선 규칙을 둘러싸고 문재인 대 비문재인 후보들간 설전이 계속됐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결선 투표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친노 패권주의 세력이 자기 반성 없이 당권을 장악해서 대선에 나가면 패배할 게 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고문 측은 결선 투표 요구는 비문재인 주자들의 담합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잠시 뒤 경선 주자 대리인들을 만나 경선 규칙을 놓고 막판 조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