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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리영호 해임, 북한 선군정치 변화 신호탄"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7.17 11:38


중국이 리영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의 해임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반응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지만 관영 언론매체들은 리영호 총참모장의 해임과 더불어 현영철 인민군 대장의 차수 승진 등을 비중있게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면 전면에 리영호 해임 기사를 게재하고 북한이 건강문제를 이유로 경질했다고 밝혔지만 외국 매체들은 내막이 있을 것으로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외국 매체들의 분석을 인용하기는 했지만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가 내막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북한 권력층 변화를 전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환구시보는 그러면서 리영호 해임이 북한 선군정치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있다고 썼습니다.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인보를 비롯한 다른 매체들도 리영호와 현영철 등 북한군 고위직의 인사를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돌연 리영호를 해임한 것과 관련해 가장 놀란 건 이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중국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