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4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자정 제주 시내 자신의 집에서 치매에 걸린 남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남편은 20년 전 집을 나갔다가 치매 등 병을 앓고 최근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숨진 남편의 직접적인 사인이 뚜렷하지 않고 아내가 20년 만에 돌아온 남편을 잘 돌봤다는 가족의 탄원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