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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시간, 1학년 찬이와 은희는 집에 가기 전 꼭 해야 할 통과의례가 있다.
바로 선생님과 포옹하기!!
헤어질 때마다 매달려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두 아이.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 한쪽이 먹먹해진다.
아이들이 만난 생의 첫 선생님.
선생님은 자신이 연곡분교의 마지막 선생님이 될 것 같아 자꾸 불안하기만 하다.
"퇴근할 때 문을 닫고 가는 것이
정말 이 학교 문을 닫고 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 손영미 선생님
올해가 가면 3명의 6학년 아이들은 졸업하게 된다. 남은 학생 3명.
드디어 폐교의 위협이 현실화된 것이다.
작은 학교에서 참교육을 배웠다는 선생님들.
두 여선생님은 진심으로 이 학교를 지키고 싶다.
손수 발품을 팔아 열게 된 마을 간담회, 연곡분교장 활성화 지원단이 꾸려졌다.
연곡분교를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된 것이다.
소문은 삽시간에 아이들에게 퍼지고
아이들은 갑자기 '연곡뉴스'를 만들겠다고 나선다.
아이들은 학교 이곳저곳을 찍기 시작한다.
학교만큼이나 오래된 나무에서부터 수업시간, 친구들의 모습까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학교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연곡뉴스'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SBS 뉴디미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