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내일(16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고급 일식집에서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임용특혜와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포함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현 위원장의 재임 3년간 업무추진비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용금액 1억 7000여만 원의 97%가 술값과 밥값에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특히 "고급일식집의 사용내역이 300여 차례, 사용금액은 7200여만 원에 달한다"며 "3일에 1번 꼴로 고급일식집을 드나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 위원장의 한양대 임용특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장하나 의원은 현 위원장이 지난 1983년 4월 박사학위도 수여받기 전에 한양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됐고 조교수로 임용되기 한 달 전인 3월에 이미 법학과장으로 임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현 위원장 장남의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현 후보의 장남이 배치된 국민연금공단에 추가로 배치될 공익요원 인원은 1명인데도 서울 병무청은 현 후보의 장남이 배치될 당시 3명을 배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기춘 의원은 현 후보자의 장남이 복무기간인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베트남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법정 휴가와 관련 없는 특별휴가까지 다녀왔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