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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 길이 대형 땅굴, 몰래 운반하던 건…

이승재 기자

입력 : 2012.07.14 06:20|수정 : 2012.07.14 07:31

중남미 마약조직들 땅굴 통해 마약 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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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마약조직들이 마약밀매를 하기 위해 도시에서 도시를 잇는 땅굴을 팠습니다. 이 영화 같은 땅굴 창고에서는 무려 40톤 규모의 마리화나가 발견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발견된 마약 밀매용 땅굴입니다.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내부 높이가 1.7m나 됩니다.

바닥에는 마약 운반용 철로가 있고, 전등과 환기 시스템도 설치돼 있습니다.

땅굴의 길이는 모두 365m로 미국 샌디에이고 쪽으로 뚫려 있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일대 육상에서의 마약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남미 마약 조직들이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운반하기 위해 아예 땅을 판 겁니다.

땅굴 창고에서는 40톤 규모의 마리화나가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군 당국 관계자 : 땅굴에 있는 창고에서 40톤 규모의 마리화나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멕시코 군 당국은 이틀 전에도 두 도시를 잇는 땅굴을 찾아냈고 일주일 전에는 미국 마약 단속국이 애리조나와 멕시코를 잇는 길이 220m짜리 땅굴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미국에서 발견된 마약 밀매용 땅굴은 70여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