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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밖 마약흔적까지 탐지 투시기 등장"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7.12 19:15


사람의 몸을 직접 수색하지 않고 5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옷에 폭약의 흔적이나 마약이 묻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는 고성능 레이저 스캐너가 미국 공항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미 CBS방송은 IT전문 블로그 기즈모도를 인용해 인체를 분자 단위까지 판독할 수 있는 레이저 스캐너가 발명됐다며 국토안보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이 기기를 공항과 국경검문소 등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 스캐너를 이용하면 먼 거리에서 폭발물과 위험화학물질, 생화학무기 등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기는 사람의 아드레날린 수치를 파악할 수 있고 심지어 아침에 먹은 음식이 무엇인지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피코세컨드 프로그램 레이저로 불리는 이 스캐너는 목표물에 레이저를 쏴 분자를 진동시킴으로써 인체가 어떤 물질에 노출됐는지 파악하는 원리입니다.

CBS는 이 기기가 먼 거리에서 대상자 모르게 인체를 투시한다는 점에서 인권과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