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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위암 내시경수술법 미국 학회 수출"

입력 : 2012.07.11 16:29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한국 의료진에 영상교과서 제작의뢰


내시경으로 초기 식도암과 위암을 수술하는 교육용 영상이 한국에서 제작돼 미국에 수출된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암센터 조주영·복진현 교수팀은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초기 식도암과 위암의 내시경 수술법에 대한 영상교과서 제작 요청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작에 드는 비용은 미국의 학회에서 2만달러 이상을 지원받는다고 조 교수팀은 덧붙였다.

조 교수팀은 올해 10월까지 영상교과서 제작에 대한 방향과 내용을 정리한 뒤 내년 3월께 작품을 완성, 납품할 계획이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 교과서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들의 연수강좌와 기타 교육교재, 의대생들의 교재로 활용된다.

조 교수는 2000년 초에 조기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등 초기 위암과 식도암 등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한국 의료진에게 교육용 비디오 제작을 의뢰한 것은 우리 소화기내시경 수술 수준을 인정한 쾌거"라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내시경 의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영상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