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030번째 수요시위가 오늘(11일) 정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었다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소녀상에 말뚝을 세운 일본인보다 일본 정부를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소녀상에 말뚝을 세워 "위안부 문제를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 선전이 많이 됐다"고 꼬집고 말뚝을 세워도 절대 기죽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시위에는 이화여대 이화글로벌엠파워먼트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각국 여성운동가 18명도 함께했습니다.
정대협은 오는 광복절 정오부터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고 청계광장에서 상생굿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