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대형마트 매출 16개월내 최악…소비심리도 '싸늘'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07.11 11:13|수정 : 2012.07.11 11:14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액이 나란히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액은 지난해 6월보다 7.4%, 백화점은 1.2% 각각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들 업계의 매출이 동반감소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대형마트의 감소율 7.4%는 지난해 2월 -10.9% 이후 16개월만에 최악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휴일 강제휴무까지 겹친 탓에 올해 매출이 7에서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나빴던 1월과 같았습니다.

4월에 110으로 호전됐다가 5월 109에 이어 두 달째 떨어졌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 기대심리가 비관적임을, 웃돌면 낙관적임을 뜻합니다.

월 소득별로는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5월 104에서 6월 98로 내려앉았고 500만 원 이상 고소득층도 같은 시기 114에서 105로 무려 9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지영업자가 5월 106에서 지난달 99로 추락했고 봉급생활자도 2009년 7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109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5월 말부터 유럽 재정위기 상황이 일시적으로 악화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인 것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5월에 개선 흐름을 보였던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