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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거래대금 1년새 35% 급감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07.11 11:03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 거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거래대금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4조 4780억 원으로 지난해 고점이었던 8월 하루평균에 비해 35%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옵션시장 거래대금은 지난해 8월 하루평균 2조 5399억 원에서 이달엔 1조 1111억 원으로 56%나 감소했습니다.

선물시장 거래대금도 같은기간 81조 7429억 원에서 53조 3668억 원으로 35% 줄었습니다.

거래량도 동반 급감해 올들어 1분기 파생상품시장의 거래량은 7조 1572만여 계약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파생상품시장 거래량 1위는 13년 만에 한국에서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로 넘어갔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렇게 낮아진 것은 주가지수옵션시장 규모가 각종 규제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코스피200옵션에 대해 지난해 7월 말부터 매수시 기본예탁금 천5백만원을 부과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옵션승수를 기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5배 올렸습니다.

이렇게 파생상품 거래가 급감함에 따라 현ㆍ선물 차익거래대금도 지난해 8월 월평균 18조 1138억 원에서 이달엔 15조 2684억 원으로 16%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