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미군, 20대 페이스북 여친 알몸 동영상 유포 협박

박현석 기자

입력 : 2012.07.11 09:34|수정 : 2012.07.11 10:44


인천 남동경찰서는 알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20대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경기 동두천지역 미군부대 소속 26살 P 모 상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P 상병은 지난 3월 말쯤 타인 명의 페이스북 채팅으로 25살 B 여성에게 말을 걸어 "성관계에 응하지 않으면 네 알몸 동영상과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고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P 상병은 지난 3월 B씨와 몇 차례 만나 알몸 동영상과 사진을 확보했고 이후 성관계를 목적으로 다른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 B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페이스북 미국 본사에 협조를 요청해 P 상병의 IP 주소를 확보한 뒤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P 상병이 주한미군 소속인 만큼 SOFA 규정에 따라 미군 협조와 미 정부 관계자 입회 하에 소환, 조사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면 국내에서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