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박근혜 "재벌 신규순환출자 규제 검토"

정준형 기자

입력 : 2012.07.10 18:28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벌의 신규 순환출자에 대해 규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오늘(10일) 가진 기자 회견에서 재벌의 소유구조 개선과 관련해 "자기가 투자한 것 이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기존에 순환출자된 부분은 현실성을 감안할 때 기업 판단에 맡기더라도, 신규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규제가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기업 총수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금세 들어갔다 나온다는 생각이 만연돼있으니 일반 국민도 억울해한다"며, "이것은 선진국으로 가는데 있어서는 안되는 일로 엄격하게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앞서 오늘 오전 대선 출마연설에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라고 밝히고,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수출 일변도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도록 내수 중소기업을 키워나가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특히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복지를 아우르는 '5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추진하겠다면서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 대타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