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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받는 이용자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해 금리를 낮춰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상자는 450만 명이며 오는 10월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비우량 신용등급 평가시스템을 개인신용평가사와 함께 개발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부 금융회사를 통해 시범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는 사람의 신용등급을 10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기존 신용등급 체계로는 7~8등급에 해당하는 450만 명이 등급 재조정 대상입니다.
재분류 기준은 연체 이력, 대출·보증 규모, 신용거래 실적 등입니다.
우량 등급으로 분류되면 금리가 낮은 은행 대출을 받거나 제2금융권을 이용해도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최고 연 28%의 금리를 부담하는 제2금융권 이용자 가운데 재분류로 우량 등급이 된 경우 10% 금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5%대 금리가 대부분인 은행과 20~30% 고금리가 일반적인 제2금융권 사이에 완충지대가 만들어져 은행 대출 탈락자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다만, 신용등급 재분류로 낮은 등급이 매겨져도 최고 대출금리가 지금보다 오르지 않는다고 금감원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