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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무기력감에 시달리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전신건강을 해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부신기능 저하증인데요.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함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뼈 주사 치료를 받았었다는 50대 관절염 환자입니다.
그런데 수개월 전부터 이유 없는 피로감과 무기력감에 시달렸습니다.
[김 모 씨/55세 : 몸이 너무 피곤하고 먹는 것도 제대로 먹을 수도 없고 생활에 의욕이라는 걸 찾아볼 수가 없었죠.]
검사결과, 스테로이드성 약물 과다가 원인인 부신기능저하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쪽 콩팥 윗부분에 위치한 부신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 분비가 잘되지 않는 병을 부신 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부신 피질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감염이나 스트레스를 완화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신애/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최근 들어서 이제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스테로이드 과용에 의한 부신기능 저하인데요. 관절염이나 혹은 척추 문제 때문에 뼈 주사 맞을 때 그 뼈 주사에 스테로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요.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넣어주게 되면은 몸 안에서 생성하던 것들이 생성을 못하게 되고 그거 때문에 나중에 부신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성적인 무력감이나 피로감, 또는 어지럼증이 주요 증상인데요.
노화현상이나 단순 피로감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한 경우가 우리 몸에 염증 같은 감염이 생겼다든지 혹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과 같이 몸에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안 그래도 부신기능이 떨어져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더 많이 필요한 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혈압이 떨어져 쇼크가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부신기능 저하증은 혈액을 통한 호르몬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합니다.
진단 후에는 약물로 치료를 하는데요.
[스테로이드를 많이 사용하셨기 때문에 부신기능이 저하된 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게 심하지 않고 약 사용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조금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사용기간이 오래되고 부신기능 기능 저하가 너무 심해서 환자분들이 정말 식사도 못하시고 일상생활도 할 수 없을 정도면은 이제 그때는 스테로이드 약제를 사용을 해야 됩니다.]
부신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은 뒤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50대 여성입니다.
[이 모 씨/51세 : 정기적으로 치료받고 약도 조절하니까 피로감도 많이 사라졌고 남들하고 비슷하게 생활하면서 살고 있어요.]
부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스테로이드제의 남용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몸에 이상 징후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갖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