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10일) 오전 10시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이 전 의원은 17대 대선 직전인 2007년부터 저축은행 부실문제가 불거진 지난해까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모두 6억 원에 가까운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박병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가 이 전 의원의 심리를 맡게 되며, 결과는 밤늦게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현직 대통령의 친형으로는 사상 처음 구속되게 됩니다.
한편 이 전 의원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도 여야가 내일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쯤 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정 의원은 이 전 의원이 17대 대선 직전 임석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받을 때 동석했으며, 그 돈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알려져 영장에 이 전 의원과 공범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