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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 정치인 반 러시아 발언에 경고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7.10 03:1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정치인들이 대 러시아 강경 발언으로 점수를 따려는 유혹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 연설에서 "미국 선거운동에서 대 러시아 강경 발언으로 점수를 얻고 이데올로기적 공포를 상기시키려는 유혹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국내정치 문제를 그런 식으로 해결하는 관행은 이미 오래전에 버렸어야 한다"며 이 때문에 국제관계가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이 최근 "반 소련 법인 '잭슨-베닉 수정안'을 다른 반러 법안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1970년대에 채택한 잭슨-베닉 수정안은 미국과 러시아의 무역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아직도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