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유엔 산하기관이 불법적으로 북한과 이란에 컴퓨터 등 첨단장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넨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유엔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즉 WIPO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컴퓨터와 관련 첨단 장비를 북한과 이란에 반입시킨 사건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라며, "이런 예민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북한과 이란이 위험한 일을 하는 것으로 가능하게 하는 잠재적 위협으로서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지난 5일, WIPO의 이란과 북한에 대한 개발원조 프로젝트를 지난 4월부터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