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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일본행 화물은 컨테이너 차량째로 배에 실려, 일본의 목적지까지 한 번에 달려가는 수송이 가능해집니다. 차량을 실을 수 있는 부산-일본간 카페리 항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카페리, 배 아래 화물칸은 이미 200여 개의 컨테이너로 가득찼습니다.
화물선보다 최소 2배 이상 빠른 운송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비싼 운송료에도 화물이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
[장혜경/한-일 카페리 선사 화물 담당 : 빨리 갈 수 있으니까. 보통 저희가 오늘 출항을 하면 내일 도착해서 통관할 수가 있거든요. 하루 만에 빨리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차량을 직접 싣을 수 있는 카페리 선박인데도 컨테이너를 내려놓은 차량은 다시 배에서 내립니다.
일본에서 운행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 현지에 도착하면 현지 차량이 컨테이너를 다시 운송합니다.
같은 일이 두 번 반복되는 셈입니다.
최소 30% 이상 운송비가 비싸집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화물의 경우 더 손실이 큽니다.
[김보중/팬스타 라인 닷컴 부장 :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크게 차이가 없는 이상은 빨리 받고자 하고, 또 물류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어떠한….]
한·일 양국은 이런 물류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양국 컨테이너 차량이 직접 상대편 나라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에서 협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직접 운송이 본격화될 경우 물류비용이 한해 100억 가까이 절감되고, 시간도 3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부산-일본간 3개 노선을 운행 중인 지역 카페리 업계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생겼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