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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치산 "무역 안정 성장 확보" 강조

입력 : 2012.07.06 15:52

"올해 무역 성장 목표 달성 어렵다"


중국의 왕치산(王岐山)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는 5일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 부총리는 이날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와 창저우(常州) 무역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무역성장 목표인 10%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무역 발전 방식 탐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6일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현재 전 지구적 경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외부 충격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올해 대외 무역 증대 목표를 완수하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올해 수출과 수입규모를 전년 대비 10%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지난달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도 "운이 좋다면" 무역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무역성장 목표 달성에 대한 이런 우려는 중국의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더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오는 10일 6월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 수입은 12.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왕 부총리는 이날 "기업은 시장의 주체"라면서 "각급 정부와 상무, 금융, 통관, 품질검사 부문은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 경영의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시장을 갖고 있고 기술이 있는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중소 무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철저하게 해결해 주는 등 한층 수준 높은 무역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총리는 "선진 기술 설비와 중요 부품, 원자재 등 수입을 확대하고 소비품 수입도 적정한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