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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돈줄 푼 세계 각국…시장 반응은 '싸늘'

윤춘호 기자

입력 : 2012.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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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경제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일제히 돈줄을 풀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두 달 연속 기준 금리를 내렸는데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윤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6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0.31%, 예금 금리는 0.25% 포인트 내렸습니다.

지난달에 이어서 불과 4주 만에 다시 기준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를 두고  중국의 경기 위축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 2/4분기 중국의 GDP성장율이 마지노 선으로 여겨지는 8%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도 어제 기준금리를 현재의 1.0%에서 0.75%로 0.25%p 내렸습니다.

유로존 금리가 1% 아래로 내려간 유로존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올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에 대비해 금리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중앙은행도 500억 파운드, 우리 돈 약 88조 원을 추가로 시장에 투입하는 3차 양적 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각국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돈줄을 풀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뉴욕 거래소의 다우존스지수와 S&P 지수는 소폭 내렸습니다.

런던 증시는 조금 올랐지만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파리 증시는 내리는 등 유럽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시장의 반응은 향후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