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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정두언 의원이 14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어젯밤(5일) 늦게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정두언 의원의 조사를 끝내고 이르면 오늘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르면 오늘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전 의원은 17대 대선 직전인 지난 2007년 전후로 임 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5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석 회장과 이 전 의원을 소개해줬다고 밝힌 정두언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 전 의원에 대한 막바지 보강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대검찰청에 소환됐던 정두언 의원은 14시간 가까운 조사를 마치고 어젯밤 11시 40분쯤 귀가했습니다.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그분들은 다 누렸죠. 저는 이 정부 내내 불행했고, 이번이 마지막 액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전후해 임 석 회장에게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배달 사고'였다는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