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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벼락·돌풍…120mm 더 온다

입력 : 2012.07.06 06:21|수정 : 2012.07.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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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서울, 또 경기 서남부 지역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가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습니다.

이나영 씨! (네, 저는 지금 여의도 우체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새 엄청나게 많은 비가 왔습니다.

우렁찬 천둥·번개 소리에 놀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지금도 곳곳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서울·경기의 빗줄기는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밤새 호우특보도 확대됐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경기서부와 남부, 강원 남서부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와 강원, 충청북부와 경북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도에 가장 많은 비가 왔는데요, 5시 기준으로 273mm를 기록했고, 서울도 151.5mm, 수원에 237mm, 원주는 189mm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오전까지 이렇게 강한 비가 쏟아질 텐데요,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겠습니다.

가뭄은 해소됐지만 이제는 비 피해 걱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지금 소강 상태지만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은 강원과 충청,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30~70mm, 많은 곳은 120mm가 넘겠고, 그 밖의 남부 지방은 10~50mm, 서울 경기와 제주도는 5~3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늦게 경기북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오늘 밤늦게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영남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대부분 구름 많고 더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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