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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돈받고 담보 부풀려…감정평가사 영장청구

입력 : 2012.07.05 19:22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5일 한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허위 감정평가서를 작성해준 혐의(배임수재)로 감정평가사 이 모(6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9월 한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받고 담보물 가치를 부풀린 허위 감정평가서를 작성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 조사결과 한주저축은행 측은 이 씨 등 감정평가사들을 매수해 차주 40명이 제공한 담보물의 가치를 부풀린 감정서를 만들게 한 뒤 이를 토대로 226억여 원을 부당대출해주고 이 중 약 80억 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수십억 원대 대주주 신용공여(상호저축은행법 위반)와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한주저축은행 김임순(53)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