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협에 대응해 고성능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 F-X 사업의 기종 평가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5일) F-X 사업의 재입찰공고를 마감한 결과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보잉,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등 3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분야별 전문평가위원 15명을 동원해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우리 군이 제안한 임무수행능력과 수명주기비용, 군 운용 적합성 등 4개분과 290여 개 항목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달 중순부터 국내외에서 자료 평가를, 이달 말부터는 국외에서 실물을 이용한 시험평가를 각각 진행한 뒤 10월 초순까지 여러 평가를 거쳐 전투용 적합 여부를 판정한 뒤 최종 기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최종 기종선정 시기와 관련해 방사청은 11월 중순을 목표시한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연내 선정은 유동적인 상황으로 여권 일각에서 사업비 8조 3000억 원이 투입되는 F-X 사업을 차기 정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