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무단방북 중인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의 귀환 일정을 북한이 어제(3일)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측이 어제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노 씨가 내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한 전화통화에서 북측은 노 씨의 귀환 일정 외에 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수희 씨는 지난 3월 24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무단 방북한 뒤 석달 넘게 북한에 머물러 왔습니다.
박수진 부대변인은 "노 씨가 밀입국해 우리 정부를 비방하고 북한을 찬양한 행위는 법 위반 사항"이라며, "방북 경위와 북한 내에서의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