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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기관, `한자녀 정책' 완화 제안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7.04 19:28


중국 정부 소속 정책연구기관이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발전 연구센터 연구원 3명은 한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잠재적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한자녀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출산율이 여성 한 명당 아이 한 명 꼴 아래로 떨어졌다며 두 자녀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80년 도입한 한자녀 정책을 통해 중국 정부는 4억명 정도의 인구 증가를 막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판 베이비 부머들이 잇따라 은퇴하면서 근로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중국이 인구 구조의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중국의 한 누리꾼은 산시성에 사는 한 임신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가 가족계획 담당 공무원에게 적발돼 강제로 낙태를 당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사회적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