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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차선 가로질러 버려진 25톤 화물차

이혜미 기자

입력 : 2012.07.03 11:41|수정 : 2012.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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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새벽 서울 반포동에서 25톤 화물차가 왕복 10차선 도로를 가로막아 출근길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공정위를 상대로 시위를 하다가 차를 두고 달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출근길, 차들이 도로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 앞에 25톤 화물차가 놓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51살 김 모 씨가 서울 공정거래위원회 앞으로 25톤 화물차를 끌고 왔습니다.

김 씨는 화물차에 '공정위는 부당염매 행위를 묵인하지 말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이다가 도로를 가로질러 화물차를 세워놓고 달아났습니다.

화물차가 왕복 10차선 도로 가운데 5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출근길 강남의 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한 시간 만에 대형 견인차로 화물차를 견인했지만, 서울성모병원에서 반포대교 남단 방향으로 2시간 이상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대기업의 생수 판매와 관련해 공정위를 상대로 시위를 하다가 화물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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