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권 시장이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5% 오른 5,640.6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4% 상승한 6,496.0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6% 뛴 3,240.20으로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 오른 254.49으로 마감, 지난 5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라섰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합의로 전 거래일 폭등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증시는 각각 0.27% 하락과 0.22% 상승으로 엇갈렸다.
이날 증시는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폭을 키웠다.
오는 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나 추가 유동성 공급 등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것이 상승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제조업 지수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그러나 유로존의 실업률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과 구매관리지수(PMI)가 11개월째 뒷걸음질친 소식은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종목별로는 BNP파리바가 4.1%,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6.7% 치솟는 등 금융주들이 전날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