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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통산 74승째…잭 니클로스 넘어섰다

서대원 기자

입력 : 2012.07.03 02:04|수정 : 2012.07.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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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시즌 3승과 통산 7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로스를 넘어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 반 펠트와 공동선두를 달리던 우즈는 파4, 12번홀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티샷이 왼쪽 러프 나무 바로 앞에 떨어졌습니다.

스윙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우즈는 직접 그린을 노렸습니다.

클럽은 나무를 강하게 때렸지만 볼은 180야드 넘게 날아 그린에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파를 지킨 우즈는 15번홀에서 6m 넘는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갤러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우즈는 막판 3홀 연속 보기로 무너진 보 반 펠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다승과 상금, 페덱스컵 랭킹 모두 선두가 됐고, 통산 74승으로 잭 니클로스를 제치고 역대 1위 샘 스니드에 8승차로 다가섰습니다.

[타이거 우즈 : 36살에 잭 니클로스를 넘어 74승을 올렸다는 것 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노승열은 공동4위로 올시즌 데뷔후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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