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건설지출이 최근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지출규모가 전달에 비해 0.9% 늘어난 8천300억 달러(연율환산 기준)로 집계돼 3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2% 증가)을 상회하는 것이며,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민간 건설이 1.6% 증가했으며, 특히 주거용 건설이 무려 3.0%나 늘어나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주거용 건설도 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공공 건설은 0.4%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연방정부의 발주는 5.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NC파이낸셜서비스의 거스 포처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주택건설 부문은 확실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주거용 건축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내년에는 상업용 건축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