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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인근서 수십명 사망…주민 탈출 행렬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06.30 23:42|수정 : 2012.07.01 00:18


16개월째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도시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주민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어제 하루 최소 25명이 숨졌다면서 다마스쿠스 인근의 두마 지역에서는 주민 수백명이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정부군이 두마에서 무장한 반군 조직원 수십명을 사살하고 일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정부군이 반군을 색출하기 위해 지난 21일 이후 두마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100여 가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피난처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는 시리아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종 담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과 터키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국가 외무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전면적인 내전으로 비화하고 있는 시리아 유혈사태를 끝내고 무산 위기에 처한 아난 특사의 평화계획안을 되살려내는 것이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