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5시 7분쯤 중국 서북 변경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들이 붕괴되거나 파손되고 산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3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산간 도로 곳곳이 끊어지면서 100여 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원에서 가까운 신위안현에서만 1만 5천여 가구, 5만 2천여 명이 각종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고 직접적 재산 피해액도 2억 8천억 위안, 우리 돈 5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6규모 강진 이후에도 4.2 규모의 지진을 비롯해 모두 189차례의 여진이 더 발생하면서 많은 신장자치구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길에 세워둔 차에서 잠을 자는 등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장자치구에서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이리하싸커 자치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주택 2천400여 채가 무너지고 5만 9천여 채가 파손돼 12만 2천여 명의 이재민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