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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헬기, 포항서 추락…탑승자 전원 탈출

이홍갑 기자

입력 : 2012.06.29 21:33|수정 : 2012.06.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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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낮 12시 반쯤 미 해군 소속 MH-53 다목적 헬기가 경북 포항 호미곶 근처 밭에 불시착했습니다.

불시착 직후 헬기에 불이 붙어 한 시간 만에 전소됐지만 탑승했던 미군 12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포항에 있는 미 해병대 소속으로 인력과 물자를 운송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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