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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생환' 사지절단女, 병원 문 나선다

입력 : 2012.06.28 22:42

"올겨울 걸어서 대학원 졸업" 포부


팔, 다리를 잘라내는 초인적 의지로 '살 파먹는 박테리아'를 이겨낸 에이미 코플랜드(24.미국)가 드디어 병원 문을 나선다.

지난달 1일 애틀랜타 인근 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입원한 지 9주 만이다.

에이미의 아버지인 앤디는 2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과의 통화에서 딸이 퇴원을 앞두고 "매우 흥분해 있다"면서 곧 퇴원 수속을 밟고 재활클리닉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이틀 전 처음으로 휠체어를 탈 만큼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그는 입원 직후 괴사성 근막염 판정을 받고 오른쪽 다리를 잘라낸 뒤 2차 감염으로 두 손과 오른발을 추가로 절단해 혼자서는 식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그는 오는 12월 웨스트 조지아대학원을 "걸어서 졸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았다고 앤디는 전했다.

대학원에서 심리치료로 통증을 다스리는 기법을 전공하는 그는 `학자적 양심'에 따라 진통제 처방을 거부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