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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성 난청, 인공 와우 수술로 치료

입력 : 2012.06.29 14:06|수정 : 2012.06.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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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난청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난청은 특별한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9년 전부터 한 쪽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했다는 70대 남성입니다. 최근에는 다른 쪽 귀까지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김인형/77세 : 친구들하고 대화하면 상대방은 적게 하니까 나는 못 알아듣고, 못 알아들으니까 크게 이야기하고, 그 사람들은 신경질을 내더라고요. 성질을 낸다고, 이제 나는 못 들으니까.]

검사결과, 노인성 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난청은 소리를 전달하는 귀 신경에 이상이 생긴 질환으로 심할 경우 청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청환자가 5년 새 20%가량 증가했는데요. 지나친 소음에 노출되거나 담배, 또는 과다한 약물 복용이 난청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은 달팽이관의 감각과 신경세포의 퇴화가 주원인인데요. 대부분의 노인환자들은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여겨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형종/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난청이라는 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이 작아지는 거니까 그래서 그런 거를 뭐 이 정도 다 들리는 데 뭐 그렇게 지내시다가 어느 정도 이상 되면 그렇게 적응이 되버려가지고 치료를 안 받으신다고 그래요. 그러면 외부 사회하고 단절이 되면서 우울증이라든지 아니면 치매하고 관계있다는 연구보고도 있고 그리고 이제 심하면 아주 극단적인 선택도 하고 그런 거죠. 그래서 그게 무서워요.]

난청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청기나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공 달팽이관을 귀에 이식해 전기 신호로 청신경을 자극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언어적응을 위해 언어교육치료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김형종/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90% 이상이 다 만족을 하시죠. 수술하고 내가 듣지 못했는데 듣는다는 거는 거의 뭐 100%까지 나오는데 재발이나 부작용은 보통 다른 수술에서 일어서는 부작용이나 합병증 이런 거에 비해서 낮은 편이고요. 정상인 같이 듣다가 못 듣게 됐다 이런 경우는 수술을 해 주면 진짜 8, 90% 이상 좋아지죠.]

최근,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신현숙/53세 : 실제로 벌레우는 소리, 새소리 들으니까 저는 너무 신기한 거예요. 새 소리가 이런 소리였구나. 나랑 모르는 사람하고는 제가 대화를 안 하려고 했어요. 제가 이거 하고 나서는 여러 사람 대화하고 인공와우 수술은 잘 했다고 생각해요.]

난청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이어폰 사용과 같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벼운 증상이라도 난청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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