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지난해 건설사들의 재무구조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의 2011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외형 지표는 성장했지만 안정성 지표는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건설업체 총 자산과 매출액은 2010년보다 각각 7.4%, 12.7% 올랐으나 부채비율은 145.12%에서 150.14%로, 차입금의존도는 22.12%에서 22.79%로 전년 대비 각각 5.02%포인트, 0.67%포인트 상승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채비율이 증가한 이유로는 건설경기와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해 차입금이 2010년보다 10.7%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총자산대비 영업 현금흐름 비율도 지난 2010년 2.61%에서 지난해 2.42%로 0.19%포인트 떨어졌는데,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주택거래가 위축돼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