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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국순회 투어 돌입…민심잡기 박차

입력 : 2012.06.28 10:14|수정 : 2012.06.28 14:56

인천공항공사 노조와 간담회…내주 광주ㆍ전남 이어 PK 방문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고문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인천공항공사 노조와 간담회를 한다.

정부가 인천국제공항 매각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노조를 방문해 매각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매각에 반대하는 노조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특히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경제대통령'을 들고 나온 만큼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고문 측은 "인천국제공항 매각은 사실상의 국부유출이다.

초우량 기업을 민간 자본에 매각함으로써 독점 이윤을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가 여야 모두가 반대하는 인천국제공항 매각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고문은 다음주부터는 전국 순회 투어를 시작한다.

정 고문은 `버스 투어' 형식으로 우리나라 전역을 누비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정 고문은 첫번째 일정으로 광주ㆍ전남을 선택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호남 소외론'이 제기되면서 광주ㆍ전남의 민심이반 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 민심을 달래고, 호남 지역의 좌장으로서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어 다음주 후반에는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을 찾는다.

정 고문 측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영ㆍ호남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가치연대를 이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영남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 고문 측은 "전국을 돌며 정 고문이 구상하고 있는 국가 운영 전략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영ㆍ호남 지역에서의 민주연대가 복원되면 정권교체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