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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의 에이스 윤석민 투수가 17일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해서 삼진쇼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민은 긴장한 듯 흔들리며 출발했습니다.
2회 몸에 맞는 공과 볼넷 두 개로 만루 위기를 맞은 뒤 김일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습니다.
이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3회 세 타자 연속 삼진, 4회도 삼자 범퇴로 끝냈습니다.
5회 어이 없는 악송구로 또 1점을 헌납했지만, 최고구속 151km의 직구와 140km가 넘는 슬라이더로 5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기아는 2루타 4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며 6-4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41살 최고령 투수 최향남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4년 만에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LG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두 롯데는 최하위 한화를 9-2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김주찬이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SK는 선발 윤희상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6-1로 눌렀고, 넥센은 용병 나이트의 호투로 두산을 4-1로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