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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번지는 K-POP 열풍…경연 대회 '후끈'

신동욱 기자

입력 : 2012.06.28 01:38|수정 : 2012.06.28 01:38

동영상

<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전 세계 K-POP 팬들을 위한 온라인 동영상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K-POP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K-POP이 너무 좋아 한국 이름까지 갖게 됐다는 언니가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K-POP을 열창하자 동생은 현란한 춤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워싱턴 DC 한국 문화원 주최의 온라인 K-POP 동영상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흑인 자매입니다.

2등을 한 이 팀은 K- POP의 춤을 따라 하다 댄스교실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KPOP 동영상 경연대회의 참가팀은 270여 개, 미국은 물론 캐나다 ,멕시코, 중국, 루마니아에서까지 참가했습니다.

진짜 K- POP 스타들 뿐 아니라, 이들 한 명 한 명이 한류 확산의 주역인 셈입니다.

[최병구/워싱턴 한국문화원장 : 대학에 K-POP 동아리들이 광범위하게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젊은 동아리들을 위한 K-POP 확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화체육부가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냐고 물었더니 K-POP을 꼽은 사람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60%의 응답자가 4년 안에 한류열풍이 끝날 것이라고 응답해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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