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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가 파업 이후 처음으로 협상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노조도 오늘(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과천 국토해양부 별관에서 이번 운송 거부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박종흠/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 :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반드시 끝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엄상원/화물연대 수석부본부장 : 교섭결렬 없이 끝까지 서로 잘 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표준운임제 도입과 과적 단속 강화, 통행료 할인 확대 등 화물운송 제도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습니다.
오후 7시에는 화물연대와 화물차운송사업자연합회가 만나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인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해 협상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오 기준으로 국토부가 전국의 물류 거점 13곳에서 파악한 운송거부 차량은 1천821대로 어제보다 1천100여 대 줄었습니다.
하지만 항만과 컨테이너 기지의 반출입량은 평소의 절반 수준에 머물며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가 오늘 울산, 광주, 군산 등에서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건설노조는 현정부 들어 노동임금과 건설기계 임대료 등 체불액이 급증했다며, 노동기본권과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