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비탈리 추르킨 주유엔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추르킨 대사는 유엔 안번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가 소집한 이번 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의 강력한 후원국으로 국제사회 무력 개입을 통한 아사드 정권의 축출에 반대하는 러시아가 회의에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시리아 위기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 시리아 휴전 감시단은 격화하는 유혈충돌로 감시단원이 위험에 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6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이후 현지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추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