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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김포에서 시내버스가 가로등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운전사가 커브길을 돌다가 깜빡 졸았던 것 같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오른쪽 바퀴 2개가 도로변 턱을 올라탑니다.
가로등 3개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중심을 잃더니 곧 왼쪽으로 쓰러집니다.
오늘(26일) 오전 7시 50분쯤 김포 태리 교차로 부근에서 서울에서 김포로 향하던 버스가 전복됐습니다.
119가 급히 출동해 다친 승객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119 구급대 무전 : 응급차 3명 김포우리병원 이송중.]
도로변 가로등은 뿌리만 남은 채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버스 승객 : 부딪힐 것 같았어요. 버스가 커서 턱이 좀 높아도 퉁 부딪히고 가겠거니 했는데 부딪히더니 가로등까지 받더라고요.]
사고가 난 곳은 완만하게 굽은 길.
경찰은 운전사가 깜빡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 졸음운전 했대요, 운전기사가. 아무래도 새벽시간에 4시 반 정도에 출근해서 하다 보니까.]
출근길 승객 11명은 모두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 전복 당시 창문이 모두 닫혀 있었고, 그나마 과속을 하지 않아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승열, 화면제공 : 김포소방서, VJ : 이준영)